[뉴스1번지] 한미 정상 공동성명…대북 긴밀공조 공감대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성명에 담긴 의미를 짚어보고 정치권 소식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두아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3시간여 이어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한미 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는데요. 먼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백신 협력과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강화, 대북 정책, 한미 동맹 이슈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 테이블 위에 올랐는데요. 특히 한국군 55만 명에 대한 백신 공급과 한미 미사일 지침 완전 해제를 이번 정상회담의 구체적 성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주목되는 부분은 향후 발전시켜 나갈 대북 정책의 토대로 북미 정상 간 합의인 싱가포르 공동성명 외에도 남북 정상 간 합의인 판문점 선언을 공동성명에 명시한 점이죠. 바이든 행정부가 남북 합의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치권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굳건한 동맹 관계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마무리"라고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백신 지원 협력과 미사일지침 종료 선언 등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하다가 북핵통으로 알려진 한국계 성 김 대행의 대북특별대표 낙점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이 한층 원활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는데, 우리 정부에 얼마나 이점으로 작용하게 될까요?
정치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여권에서 지지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DMZ 포럼에 참석했는데요. 지난번 지지 모임인 성공포럼에서 이해찬계 의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오늘은 이해찬 대표가 직접 나섰습니다. 사실상 힘 실어주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이 어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대학교수와 법조인 등 사회 지도층이 윤 전 총장의 지지조직을 결성한 것은 처음인데요. 윤 전 총장, 조직력과 지지기반이 약점으로 꼽히기도 하죠. 이번 전문가 그룹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차기 대권 도전설이 돌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지금은 그런 얘기할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김 전 부총리가 총리와 서울시장 후보도 거절할 만큼 대권 출마 의지가 강력하다고 평가했는데, 대선 링에 오를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한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이 인사청문회 참고인을 단독 채택했고,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26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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